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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전 단지의 투혼으로
    언론 2009. 1. 19. 07:19


     

    정확히 100년전인 1909년에도 세상은 지금처럼 어두웠고,

     

    일제의 앞잡이들이 득세하는데도, 국론은 사분오열, 하나로 뭉치지 못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동지들과 손가락을 끊으며 맹세한 것은

     

    나약하고 썩은 정신을 잘라내고,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구국의 투혼을 다짐하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MBC에도 안중근 의사보다 잘 났고, 똑똑한 의인들이 많지만,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고, 나라의 미래가 암울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 숨은 채 값싼 '자존심'을 지키려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 100년전의 친일파처럼,

     

    혹자는 회사와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고, 도망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새로운 노동조합 지도부가 결성될 겁니다.

     

    100년전 단지(斷指)의 투혼으로,

     

    MBC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나서주십시요.

     

    스스로 돌아보건데 일신의 안위를 꾀하려하거나

     

    난세에 입신양명의 발판으로 삼을 계산을 하고 있다면

     

    다음 기회에 도전해주십시요.

     

    8기 노동조합은 과거 어떤 노동조합보다 희생과 투혼으로 똘똘 뭉쳐야하기 때문입니다.

     

    독재정권의 쓰나미 앞에서 노동조합의 깃발을 온몸으로 붙들고 전진할 수 있는....

     

    적의 심장에 총을 겨눌 수 있는...

     

    단지(斷指)의 결단과 투혼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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