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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 방해 주장
    정보은행/춘천MBC보도 2009. 9. 23. 06:35
    전국적으로 11만 명이나 되는 공무원 노조의 통합을 묻는 찬반투표가 도내에서도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여)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조는 정부의 투표 방해 때문이라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박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무원노조와 법원노조 통합을 위한 찬반투표가 진행중인 춘천시 공무원노조 투표장.

    조심스럽게 들어와 투표를 마치고 얼른 빠져나가는 공무원들.

    투표 이틀째지만, 오전까지 투표율이 10%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춘천시 공무원노조는 행정안전부와 춘천시 내부 지침을 담은 문건을 공개하고, 정부차원의 투표 방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법원노조의 경우,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투표 상황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법원측은 투표소 촬영마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법원노조의 한 관계자는 "상급단체가 민주노총이 아닌 한국노총이었다면, 정부가 이런 식의 대응을 하겠냐"며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는 민주노총 가입 여부에 대한 투표는 통합이 결정된 뒤 이뤄질 문제라며,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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