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선 50일 여론조사 결과 분석

어제 KBS 대선 50일 여론조사 결과로 몇가지 분석을 해봤습니다.

3자대결에서 양자대결로 갈 경우,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대결할 경우, 지지율이 10.4%p 상승하지만, 안철수 후보와 대결할 경우, 7.6%p 상승해 박근혜 후보에게는 문재인 후보쪽으로 단일화되는 것이 유리해보입니다.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야권표는 23.5%p 상승하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24.4%p 상승해 안철수 후보쪽이 약간 높게 나옵니다.

그렇다면, 3자 대결에서 야권 지지율이 양자 대결로 갈 경우, 어떻게 변할까요?

문재인+안철수=22.9+23.9=46.8>35.5 박근혜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46.4>45.9 박근혜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48.3>43.1 박근혜

3자 대결에서 문+안 지지율 합계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되는 경우는 0.4%p 하락하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의 1.5%p 상승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문,안 간에 의미있는 지지율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단일화 논란은 앞으로 더 뜨거워질 것 같네요.

다만 지지율 합계를 보면, 3자 대결보다 양자대결일 경우가 월등히 높게 나오고, 

박-문 대결일 경우가 가장 높게 나오는데, 투표율 상승효과와 얼마나 관계가 있을 지도 관심 가질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