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 병원장 성매매 사건 여성의 호소문
    정보은행/춘천MBC보도 2009. 11. 12. 07:44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춘천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춘천병원장성매매사건의 A양입니다.

    이제 갓 23살의 저는 어쩌면 제 평생 꼬리표가 될 "성매매죄" 전과와 처벌을 감수하고.
    신고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전문변호인을 두고 있는 큰 병원 재력가를 상대로,
    돈없고 힘없고 가진것없는 제가,  고소를 결정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로 밤을 지새웠는지..
    병원장을 만난지 불과 두달만에,, 저는 그저 눈을 뜨면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병원장의 집에서 청소, 밥, 설거지, 목욕도우미, 개인심부름뿐 아니라
    성적노예취급을 당했지만, 처음약속한돈을 달라는 나에게  원장의 지인은
    공공장소인 동서울터미널에서 "**판년 죽여버린다 " 란 심한 모욕적인 말과
    목을 조르고 머리를 뜯껴야만 했습니다...

    몸이 아프다란 생각보다,,,, 나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 무서웠습니다.
    이년은 **판년이란 소리가 지금도 내귓가에 울리며,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외출하는 것 조차 너무나 무섭습니다...


    저는 불면증이 있는 병원장때문에 새벽4시에도 잠이 안온다는 핑계로 오럴성교를 해야만했고
    항상 무릎을 꿇고 자신의 성기를 목구멍 깊숙히 빨아라는 요구까지 들어줘야만했습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여러분...

    자신도 피해받을 것을 알면서 저를 위해 증언을 서주신 전 비서관에게
    저는 너무나 죄스런 마음입니다..

    전비서는 운전기사로 취직이 되었지만,  병원장이 외롭다며 소개를 요구했고,
    처음에는 자신의 지인까지 소개시켜줬다고 합니다.

    병원장은 P사이트 S사이트등,  명의로 조건만남의 글을 올릴것을 시켰고
    무려 20여명과 성매매를 했습니다.    딸까지 있는 전 비서는 너무나 죄책감이 들어 성매매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사직한다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병원장의 지인인 B모씨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는 것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장의 변호인측이 "A양이 2천을 요구한다 협박범으로 고소하겠다"는 선포를 했다고 합니다..

     
    통화내역을 보면 먼저 전화한 기록이 없고, 명백히 그쪽에서 만남을 제시하고
    합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협박으로 고소하고 계약동거로 주장합니다.


    과연 춘천시민들은 수십명의 여자들이나 되는 여자들이 자의로 합의서를 썻다고 생각하십니까?
    서로 좋아서 이루어진 관계에 왜민형사상 책임은 묻지 않는다 란 합의서를 써야만 했을까요??


    지금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춘천 종합병원의 돈과 권력앞에 저는  한없는 약자입니다...

     

    모든 피해자를 대신하여, 처벌을 감수하고 신고한 제 용기를 "공갈협박범"으로 모는 병원장의 변호인에
    법은 누구의 편이 될까요...    돈앞에서 어느누가 진실을 고할까요... 저는 한없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병원장의 수사를 자신의 주소지 서울로 이송했습니다..
    이는 과연 무엇을의미하는 것일까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