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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천 의원 세종시 수정안 찬성 발언
    정보은행 2010. 9. 5. 23:13

    제291회 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
    2010-06-22
    상정/제안설명/검토보고/대체토론/축조심사/의결(부결)


    ◯허천 위원: 허천 위원입니다.

    아까도 어느 위원님이 말씀했습니다마는 좀 착잡합니다.
    장관 역시 마찬가지로 착잡하시지요?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그렇습니다.

    ◯허천 위원: 오늘은 그래도 답변하시느라고 애쓰시지 않아서 좀 나은가요? 듣기는 더 곤란하실 것 같아요.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그렇습니다.

    ◯허천 위원: 속 시원히 얘기를 하시면서 주고받는다면 이해도 오해도 서로 주고받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을 줄 압니다. 아까 정치적인 소산으로 인해서 사실 연기.공주의 주민이나 전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맞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 단순한 눈앞에 보이는 이해관계 그것만 쫓다가 그것만을 위해서 정치적인 결단을, 해법을 찾다 보니까 오늘의 이 아픔이, 착잡함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에 관한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에 관한 말씀들이 되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참 용기가 있는 분이다 하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대통령께 뭐 사탕발림으로 하는 그런 차원의 얘기는 아닙니다만 모든 잘못된 말 또 행위에 대해서 비판들을 하셨습니다. 조목조목 날짜도, 어디서 무슨 말씀을 하셨다는 얘기를 지적을 하시는 것을 보고,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하시고도 ‘이것을 수정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하시면서 진솔하게 국민들 앞에 “내가 잘못했었다. 내가 실수였다.”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어느 대통령이 그러고 싶겠습니까? 대통령 본인 자신만을 생각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그대로, 이루어진 대로 5년 지나고 보면 ‘대통령 잘했다.’소리는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겉으로.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고 역대 대통령의 치적을 가지고 논할 때, 그때 이명박 대통령 취임해서 그것을 어떻게 그대로 인정하고 수도 분할에 아무 의견도 없이 넘어갔느냐 하고 역사가 질타할 것을 생각했을 때 ‘오늘 내가 고통이 있더라도, 잘못을 부끄럽게 생각하더라도 내가 이것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하는 그런 차원이라고 저는 보았을 때 이것이야말로 정말 애국적인 차원에서, 애국적인 발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국민들이 대통령 말씀에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근래에 어느 일간지에서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니까 수정안 지지가 52%, 원안이 30%, 다소 높다고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충청권에서는 원안 지지가 53.8%, 수정안 지지가 39.2%, 이래서 14%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정안 지지 지역을 제가 보니까 대구.경북이 60.8%, 인천․경기 57.3% , 서울 53.5% 상대적으로 많이 높습니다. 이러고 보면 지금 대다수 위원들께서 지역구를 가지고 계십니다만 그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도 수정안에 찬성하는 지역이 높다, 많다 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장관, 이 여론조사 결과를 잠깐 어떻게 표현을 해 보시지요?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상당히, 전국적으로봤을 때는 수정안에 대한 정부의 여러 가지 진정성이나 효과나 국가 장래를 위한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해 주시고, 다만 지역에서는 여기에 대해 약간 전국적인 의견과는 다른 견해가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허천 위원: 아까 존경하는 이인제 위원님이 통일에 대한 얘기를 하셨습니다만 통일은 언제 될지 누구도 모릅니다.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바로 거기에 가서 우리가 다시 통일수도를 결정해야 할 때 거기서 오는 국민적 피해, 국가적 손해 그것도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다시피 이 지역에 대한, 세종시에 대한 배아픔이 아니라 고통을 함께 하자는차원에서 넓은 시야에서 선택을 해야 되겠다 하는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저는 수정안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지를 합니다. 이상입니다.


    <세종시 수정안 관련 지역언론 관련 보도>


    한나라당 허천 의원의 지역구는 춘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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