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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MBC 프로그램, 0.5%만 전국에 방영언론/MBC 2009. 10. 11. 17:26
지역MBC 프로그램, 0.5%만 전국에 방영
- 프로그램 구입 건수도 해마다 감소 -
지역MBC 프로그램이 전국에 방송된 비율이 고작 0.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이정현 의원(한나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MBC가 지역MBC로부터 프로그램을 구입한 후 전국에 방송한 비율이 2007년 1.06%에서 2008년 0.97%, 2009년 0.54%로 해마다 하락했다. 〈표 1〉참고
한편, 지역MBC 프로그램의 구입내역(재방송 포함)을 보면, 2007년 90건에서 2008년 79건, 2009년 29건으로 급격히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권료 지불금액 역시 2007년 1억 원, 2008년 8천만 원, 2009년 4천만 원으로 계속 하락했다. 각 프로그램의 편당 가격이 1백만 원 선에서 그치고 있는 것이다.〈표 2〉참고
이에 이정현 의원은 “미디어랩 도입 시 예상되는 지역MBC의 광고수익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MBC가 제작한 로컬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방송하는 비율을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분
전체 방송시간
계열사 프로그램 방송시간
계열사 프로그램 편성비율
2007년
440,670 분
4,675 분
1.06%
2008년
440,795 분
4,260 분
0.97%
2009년
291,487 분
1,580 분
0.54%
*출처: 방송문화진흥회 ('09. 1~8)
〈표 2〉 최근 3년간 지역MBC 프로그램 구입 내역
연도/사
2007
2008
2009
강릉
-
3
-
광주
12
5
7
대구
8
8
1
대전
-
2
3
마산
3
11
2
목포
8
1
-
부산
14
10
5
삼척
3
4
1
안동
3
2
1
여수
5
2
1
울산
9
4
-
원주
3
6
2
전주
7
6
2
제주
1
-
-
진주
3
2
1
청주
2
1
-
춘천
5
7
3
충주
2
2
-
포항
2
3
-
합계
90
79
29
방송권료
지불금액
103,500,000원
84,000,000원
40,500,000원
*출처: 방송문화진흥회(프로그램 수는 재방송을 포함한 총 방송건수임)